중거리미사일에 '섞어 쏘기'까지...다음은 SLBM·ICBM? / YTN

중거리미사일에 '섞어 쏘기'까지...다음은 SLBM·ICBM? / YTN

[앵커] 북한은 한반도 전역을 사정권에 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섞어 쏘고 괌까지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까지 발사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북한의 도발은 여기서 멈추지 않을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신준명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가 전술지대지미사일, 에이테킴스 4발을 쏘며 대북 확장 억제력을 과시했지만 북한은 보란 듯이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쏘며 맞대응했습니다 현재 파악된 제원으로 보면 첫 번째 미사일은 초대형 방사포 KN-25로, 두 번째 미사일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라고 불리는 KN-23으로 추정됩니다 각기 다른 종류의 미사일을 연이어 쏘는 이른바 섞어쏘기 방식으로 한미의 방공시스템을 교란하고 원점 타격 능력을 무력화하려는 의도가 읽힙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 4일엔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태평양을 향해 발사하기도 했습니다 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지나 4,500km를 날아갔습니다 미군의 전략 자산이 배치된 전진 기지 괌까지 타격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북한은 미 항공모함 강습단이 참가한 한미일 연합훈련 등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지난달 25일부터 이틀에 한 번꼴로 미사일을 쏘아 올렸습니다 이로 미뤄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까지 더 높은 수준의 도발을 감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북한이 과거에 2017년의 패턴으로 봐서는 이번 한 번으로 끝날 것 같지 않습니다 결국, 북한이 도발을 여기서 중단할 것인가를 봐서는 가능성은 많이 낮아 보입니다 ] 군 당국은 최근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북한의 SLBM 발사 준비 동향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비 태세에 나선 군과 정부는 북한이 도발 수위를 올릴수록 한미일 3국의 억지력은 더 강화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YTN 신준명입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