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생물의 보고 광릉숲에서 휴식하세요!

다양한 생물의 보고 광릉숲에서 휴식하세요!

[앵커멘트] 요즘 코로나 19로 밖을 나가지 못해 답답하신 분들 많으시죠 이럴 때 자연으로 가셔서 맑은 공기 마시고 오시는 건 어떨까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지 10주년을 맞은 광릉숲을 추천합니다 경기북부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형 딱따구리인 크낙새, 꽃부리가 마치 요강을 닮은 광릉 요강꽃 멸종위기 장수하늘소와 하늘다람쥐까지 국내에서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생물을 보유하고 있는 광릉숲은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선정됐습니다 올해 6월이면 세계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지 10년째입니다 스탠딩 김태희/기자 “저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중 하나인 광릉 수목원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전나무숲 길을 걷고 있는데요 90년 이상된 나무들입니다 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는 긴장을 완화해 건강에 아주 좋습니다 ” 광릉 숲은 자연을 느끼고 싶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입니다 인터뷰 김도연/의정부 민락동 “공기도 상쾌하고 시원해요 ” 숲을 한 시간 남짓 돌고 난 이들의 표정은 한결 밝습니다 인터뷰 김희선/의정부 의정부동 "여기 오면 나무의 향기가 몸으로 다 스며드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그리고 살아 있다는 게, 숨쉴 수 있다는 게 오늘은 더 평온해 보이네요 ”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10주년을 맞아 경기도는 광릉숲 관리 특별팀을 구성해 현장 근무 체제로 운영합니다 올해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연장을 위한 정기 평가를 받아야 하는 만큼 광릉숲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이성규/경기도 산림과장 “어린 학생들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해서 홍보하고 지역 주민들이 생물권 보전지역 안에 살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 경기도는 봉선사부터 산림생산기술연구소까지 4KM구간의 광릉숲 둘레길의 이름을 공모 중입니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3월 29일까지 ‘경기도의 소리’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됩니다 경기 GTV김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