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원회의 보도 신년사 대체...대남 메시지 비공개 / YTN

北, 전원회의 보도 신년사 대체...대남 메시지 비공개 / YTN

■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김형석 / 前 통일부 차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북한이 노동당 전원회의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를 대체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런데 이번 결정문에서 대남·대미 관계 사업 방향 등을 논의했다면서도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침묵의 배경이 무엇일지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 두 분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보통은 북한에서 1월 1일쯤 되면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그 신년사에 어떤 메시지가 있을까 이런 분석들이 많았었는데 이번에는 전원회의 결과 보도로 대체하는 걸로 지금 나온 거죠, 결과는? [김용현] 그렇습니다 그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최장 기간이라고 하던데 이 부분에서도 의미가 있을 것 같거든요 어떻습니까? [김형석] 5일 동안 했죠, 최장 기간입니다 그 말은 뭐냐 하면 그만큼 고심이 깊었다라는 걸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전원회의 결과를 발표했지만 2021년에 8차 당대회를 북한이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했고 그리고 2021년도 1차연도 계획을 제시하면서 그건 언제든지 어떤 상황에서도 반드시 이루어야 된다고 북한 스스로가 밝혔죠 그래서 이번에는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논의한 건 2021년도에 어느 정도 결과가 있었는지 그리고 그걸 토대로 해서 2022년도에는 어떤 방향에서 노력을 해야 될 것인지, 이게 핵심사항이었던 거죠 그런데 5일 동안 했다는 것은 아무래도 2021년도에 북한에서 생각했던 그러한 결과를 달성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이 많았다라는 그런 의미를 갖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2021년을 결산하고 2022년의 정책 방향을 정하는 전원회의가 고심이 깊다 보니까 닷새 동안 이어졌다는 말씀해 주셨는데 이게 신년사로 대체될 정도로 전원회의라는 것 자체가 굉장히 큰 의미를 담고 있는 회의인 거겠죠? [김용현]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공식 명칭이고요 이번에 보면 8기 4차 전원회의입니다 그러니까 8기라고 하는 것은 그동안에 8번의 당대회가 있었는데 차관님 말씀하신 것처럼 8차 당대회가 2021년도에 있었기 때문에 그 당대회를 기점으로 해서 네 번째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개최됐다, 그래서 8차 4차 전원회의다 이렇게 부르는 거거든요 당 중앙위원회는 당에 보면 정치국 상무위원이 있고 정치부 위원이 있고 정치국 후보위원이 있습니다 그보다 조금 아랫 단계의 중앙위원회 위원이 있는데 정의원, 후보의원 합치면 약 100여 명 됩니다 그러니까 전원회의라고 하는 것은 당중앙위원회 위원들 전체가 모여서 회의를 했다는 것이고 부분별로 각 성이랄지 각 분야의 참관인들이 또 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약 1000명 가까이 인원이 모여서 1년을 평가하고 다음 해, 그러니까 2022년도를 준비하는 그런 차원에서의 중요한 회의가 이번 연말에 개최가 된 것이죠 [앵커] 전원회의라는 게 매년 열리기도 하기 때문에 열리나 보다 할 수 있겠지만 이번에 좀 더 주목할 수 있었던 게 대남, 대외 분과회의를 별도로 구성했기 때문에 혹시나 지금 이 시점에 대남, 대외 메시지가 나오지 않을까 이렇게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었는데 왜 메시지는 안 나왔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많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차관님? [김형석] 일단은 북한이 8차 당대회죠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