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번 주에 올해 마지막 전원회의...관전 포인트는? / YTN

북한, 이번 주에 올해 마지막 전원회의...관전 포인트는? / YTN

[앵커] 북한이 이번 주에 최상급 의사결정 기구인 노동당 전원회의를 개최합니다 회의에서는 올해 진행된 사업을 평가하고 내년 계획을 세울 예정인데, 어떤 부분을 주목해서 봐야 할지 한연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북한은 올해 들어 4번째이자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11번째 전원회의를 이번 주에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조선중앙TV(지난 2일) : 2021년도 주요 당 및 국가정책의 집행 정형을 총화하고 새년도(2022년) 사업계획들을 토의·결정하기 위하여 12월 하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를 소집할 것을 결정한다 ]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는 노동당의 주요 노선과 정책 방향을 채택하는 최상위급 의사결정 기구인데, 지난 2019년에도 12월 말에 열린 적이 있습니다 당시 북한은 12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 동안 회의를 연 뒤, 다음날인 1월 1일 김정은 위원장의 전원회의 발언을 공개하며 매년 육성으로 진행했던 김 위원장의 신년사를 대체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역시 2019년과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큰데, 가장 주목되는 건 역시 대남·대미 메시지입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이중잣대와 적대시 정책에 대해서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할 것인가, 아니면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할 것인가를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이와 함께 김정일 국방위원장 10주기 추모행사에서 관측된 김여정 부부장의 위상 변화도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이종주 / 통일부 대변인(지난 20일) : 현재 시점에서 김여정 부부장의 서열 변동 여부를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향후 12월 하순 개최 예정인 당 전원회의 등 관련 동향을 좀 더 지켜보겠습니다 ] 내치에 집중하며 대외적으론 침묵을 이어온 북한 올해 마지막 전원회의에서 어떤 입장을 밝히며 2022년을 맞이할지 주목됩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