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들, 현정부 대북정책 '때리기'·'차별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대선후보들, 현정부 대북정책 '때리기'·'차별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대선후보들, 현정부 대북정책 '때리기'·'차별화' [앵커] 여야 대선후보들의 대북정책 공약은 대중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입니다 새해 들어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이어지자 대선후보들 사이에선 북한을 향한 강경한 메시지들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공통점과 차이점은 어떤 게 있을지,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최근 대북 강경 메시지를 잇따라 내며 문재인 정부와의 대북 정책 차별화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새해 들어 북한의 연쇄 미사일 발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내정 간섭'으로 규정하며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난 28일)] "국론을 분열시키고 한반도의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위에 대해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강력히 규탄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대화 필요성도 비중있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북한에 비핵화협상을 즉시 재개하고 대안을 찾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촉구했는데, 이재명표 '실용외교'라는 설명입니다 "평화가 곧 경제"라는 메시지를 발신하면서 긴장이 격화되면 모두에게 손실이 발생한다며, 윤석열 후보의 '선제타격' 발언을 위험천만한 '안보 포퓰리즘'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힘에 의한 평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처참하게 실패했다고 일갈했고,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비핵화를 경제 지원과 협력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내세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난 25일)] "만나서 우리 앞으로 그냥 잘해봅시다, 이런 얘기 하는 건, 정상외교가 아닙니다 그것은 쇼입니다 저는 쇼는 안 합니다" 축소됐던 한미연합훈련을 정상 시행하고, 성주 사드기지를 정상화하겠다는 구상도 밝혔습니다 '선제타격론'에 대해선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침략적 도발행위를 할 것이 확실히 될 때, 치명적 타격을 가할 능력과 의지가 있다고 천명하는 건 중요한 태도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비핵화 없이는 종전선언도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문재인 정부를 우회 비판했습니다 한반도의 군사적 도발 억제를 위한 글로벌 협력네트워크 외교가 중요하다는 입장인데, 북한 핵 위협에 대항하는 '한미핵공유협정' 체결 추진을 언급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 co kr) #이재명 #윤석열 #대북정책 공약 #북한 #비핵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