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 제물진두 성지ㆍ야곱전국
인천역 하차 1번 출구 농협 근처에 해안성당 뒷편이 순교성지 입니다 진두(津頭)는 곧 나루터로서 외국 선박과의 접촉을 시도하는 군중들의 왕래가 잦은 이곳에서 공개적인 처형을 함으로써 서양 세력에 대한 배척과 함께 천주교 금단(禁斷)의 효과를 극대화하려고 하였다 박순집 베드로의 외가쪽 집안과 이승훈 베드로의 후손들이 치명한 순교터다 1868년 4월 15일에는 부평읍내에 살던 손 베드로 넓적이(박순집의 이모부, 1801~1868, 베드로), 김씨(손 베드로의 부인, 박순집의 이모, 1811~1868), 백치문(손 베드로의 사위, 1827~1868, 사도 요한)은 포졸에게 잡혀 서울 포도청에서 신문을 받고 인천 제물포로 압송되어 제물진두에서 4월 20일 참수형을 받아 각각 68세, 58세, 42세의 나이로 순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