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9 전북] 2018.10.12(금) 전북, 일자리 계속 줄어.. 청년 고용 악화

[KBS뉴스9 전북] 2018.10.12(금) 전북, 일자리 계속 줄어.. 청년 고용 악화

[앵커] 지난달 우리나라 전체 일자리는 조금이나마 늘었는데, 전북지역 일자리는 또 줄었습니다 특히 전북에서 20대 청년층 일자리가 크게 줄고 있습니다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서관에서 취업 준비에 몰두하고 있는 대학생들 하지만 전북지역 청년 일자리는 계속 줄고 있습니다 올해 3분기 전북지역 20대 취업자는 9만 3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만 명, 2천16년 같은 때보다 만 5천 명 줄었습니다 청년 실업률은 2 2퍼센트 포인트나 상승했습니다 김현탁/알바노조 전북지부장 "청년몰 같은 데서 창업 유도를 많이 하고 있는데요 사실 그런 것들이 10% 이하만 성공한다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통계로 이미 알고 있고요 " 정보통신산업과 공공부문 일자리가 늘면서 청년층 취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청년 실업률도 하락하고 있는 우리나라 전체 상황과 반대입니다 빈현준/통계청 고용통계과장 "비교적 양질의 일자리로 보이는 산업에서의 고용 상황이 좋아서 20대 후반의 취업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여지고요 " 전북은 3분기에 40대와 50대 취업자도 감소했고, 60대 이상 취업자만 늘었습니다 지난달만 놓고 보면 전북지역 전체 취업자는 8천 명 줄고, 고용률은 0 4퍼센트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자영업자와 임시노동자 감소 폭이 컸습니다 하미정/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 "임시 근로자가 도소매, 숙박, 음식업, 또 보험업계 설계사들이 임시직이 많거든요 그쪽 임시직들이 많이 줄었죠 " 전북지역 취업자 감소 추세는 지난해 2월 이후 한 달만 빼고 열일곱 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종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