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한국사 I 200 백두산정계비, 토문강의 위치는 어디인가
백두산정계비가 세워진지 170여년 후, 청나라 정부는 두만강 이북 간도 땅에 사는 조선백성들은 모두 철수하라는 쇄환령을 내렸다 청나라는 백두산정계비에 동쪽 국경으로 두만강이 설정돼 있으니 그 북쪽인 간도 땅은 청의 영토라는 주장이었다 백두산정계비에 새겨진 동쪽 국경의 경계인 ‘토문강’이 두만강이라는 청나라의 주장에 대해 조선은 ‘토문강’은 두만강이 아니라 백두산 동쪽에서 발원해 송화강으로 합류되는 별도의 강이라는 입장으로 맞섰다 용비어천가 등 조선의 기록과 명나라 요동지에는 토문강과 두만강을 별개의 강으로 기록하고 있고 경계를 확실히 하기 위해 백두산정계비에 이어 쌓았다는 돌무덤 흔적(석퇴)들도 송화강 쪽으로 흘러가는 토문강을 따라 발견됐다 #백두산정계비#청나라_쇄환령#간도#토문강#송화강#두만강#석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