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北제안, '시간벌기용' 아닐 것…납치 문제 협력하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아베 "北제안, '시간벌기용' 아닐 것…납치 문제 협력하자" [앵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비핵화를 전제로 한 북한의 대화 움직임이 시간벌기용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북특사단 방북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 서훈 국정원장을 만난 자리에서인데요 아베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다"고도 말했습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대북특사단의 일원이었던 서훈 국정원장을 만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북한의 변화에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이 이 기회를 단순히 시간벌기용으로 이용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이라는 큰 담판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단순한 시간 끌기 용은 아닐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아베 총리는 특사를 파견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서훈 / 국정원장] "아베 총리는 최근에 이룩한 남북관계의 진전,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변화의 움직임과 관련해서 문재인 대통령님의 리더십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이어 아베 총리는 "앞으로 한국과 확실히 공조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미일이 협력해서 북한 핵·미사일과 납치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전력을 다하자"는 제안도 했습니다 서 원장은 아베 총리에게 한반도 평화의 물결이 계속되기 위해선 한일간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문 대통령의 뜻을 전했습니다 서 원장과 아베 총리의 면담은 당초 예정시간 15분을 훌쩍 넘겨 1시간 동안 계속됐습니다 아베 총리는 서 원장에게 북한의 입장에 대해 세세한 부분까지 질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한편 월요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을 면담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러시아로 이동했습니다 정 실장은 러시아 정부에 방북결과를 설명하고 수요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