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LED 효율↑ 기술 개발...자연 색 구현 앞당겨 / YTN
[앵커] TV 화면의 선명도가 하루가 다르게 좋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QLED, 즉 양자점 발광다이오드가 OLED의 뒤를 이을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떠올랐는데요 이 QLED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자연에 가까운 색을 구현하는 디스플레이 수요가 늘면서 QLED 즉, 양자점 발광다이오드 기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OLED, 유기발광다이오드가 유기물을 이용했다면 QLED는 유기물 대신 스스로 빛을 내는 반도체 입자인 양자점을 활용하는 기술입니다 QLED 디스플레이는 전극에서 주입된 전자와 정공이 양자점에서 만나 빛을 내는 원리이지만 불균형 이동이 문제입니다 전자는 위아래로 잘 이동하지만, 정공은 이동이 더뎌 QLED의 성능을 떨어뜨리고 수명을 짧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국내 연구진이 QLED 양자점의 표면을 바꿔 이 불균형 문제를 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최수경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유연소자연구그룹 제1저자 : 양자점에 특별한 화학적 처리를 해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전자-정공 주입의 불균형을 해소하여 양자점 디스플레이의 최대 밝기를 더 높여주고, 효율을 향상하고, 그리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개발하였습니다 ] 기존 소자보다 밝기는 4 5배, 전류 효율 1 7배, 전력 효율은 2 3배가 향상됐다는 설명입니다 이 기술은 모든 색상의 양자점에 똑같이 적용할 수 있어 QLED 상용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현구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유연소자연구그룹장 : TV 디스플레이 외에도 최근에 이제 5G 시대에 걸맞게 AR, VR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데요 거기에도 활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연구 성과는 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머터리얼즈 케미스트리 C' 3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습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QLED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이 기술은 자연 색상에 한발 다가선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eejwoo@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