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위 조심하세요"…고드름 낙하사고 주의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머리 위 조심하세요"…고드름 낙하사고 주의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머리 위 조심하세요"…고드름 낙하사고 주의보 [앵커] 눈이 내리고 한파가 불어닥치면 곳곳에 고드름이 생깁니다 고드름이 무게를 못이기거나 날씨가 살짝만 풀려도 지상으로 떨어져 시민들이 종종 다치곤 하는데요 요즘 주요 소방서에서는 고드름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김종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소방대원이 망치로 건물 배수관 옆에 얼어붙은 고드름을 내려치자 성인 주먹보다 큰 얼음덩이가 우수수 떨어집니다 경기도 양주에서는 아파트 3층에서 17층까지 20여미터에 걸쳐 고드름이 생겨 소방대원들이 2시간 넘게 제거하기도 했습니다 눈이 녹다가 혹은 동파사고로 물이 흐르다 얼면서 고드름이 주로 생기는데 겨울철 행인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표 사례로 꼽힙니다 추위에 곳곳에 대형 고드름이 생긴 상황 낮 기온이 영상을 회복하자 혹시나 하는 사고를 막기 위한 소방관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졌습니다 소방서마다 하루 평균 4~5번, 많게는 10번 이상 출동하고 있습니다 소방관들은 높은 곳에서 일을 해야 하는 두려움은 물론 주변 시설에 피해를 주지는 않을까 어려움을 호소하면서도, 국민들의 안전을 위한 일인 만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합니다 [문형오 / 종로소방서 소방관] "시설물들이 망가질까봐 최대한 안전조치를 하고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제거를 하면서 추락해 다칠 수 있으니까 119에 신고하시기를 바랍니다 " 소방당국 관계자는 주택이나 건물의 빗물받이 등에 새는 곳이 없는지 미리 점검해야 고드름 추락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또 동파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평소 수도관 관리에도 유의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