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 때 치른 특별과거시험 '도산별과' 재현 / 안동MBC
2019/05/11 10:53:23 작성자 : 이정희 정조임금이 퇴계 선생을 기리기 위해 도산서원에서 치렀던 특별과거시험 '도산별과'를 재현하는 행사가 오늘 도산서원 앞마당에서 열렸습니다 ◀END▶ 퇴계 선생의 위패가 있는 상덕사에 고유제를 올린 뒤, 임금이 출제한 시험문제를 밀봉한 어제통을 전달하는 파발 행렬에 이어 시험문제를 기둥에 내걸고 북소리와 함께 도산별과를 시작했습니다 재현 행사에는 전국에서 신청한 200여 명이 도포·유건 차림으로 참가해 시험을 치렀습니다 1792년 치러진 도산별과는 조선시대를 통틀어 지방에서 시행된 유일한 대과시험이었으며 당시 전국에서 몰려든 유생 7,228명이 시험을 치렀고 정조가 직접 답안지를 채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