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아빠' 퇴원…경찰, 3차 조사 진행 중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어금니 아빠' 퇴원…경찰, 3차 조사 진행 중 [앵커] 여중생인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버린 혐의를 받는 일명 '어금니 아빠'가 조금 전 입원 중이던 병원에서 퇴원했습니다 곧바로 경찰서로 향한 이 씨는 현재 조사를 받는 중인데요 세 번째인 오늘 조사를 통해 범행 동기 등이 밝혀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조금 전인 10시25분쯤 이씨는 서울 중랑경찰서에 도착했습니다 세 번째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로 들어선 이 씨는 몸 상태를 묻는 취재진 질문 등에 "들어가겠다"는 말만 하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지난 5일 검거 당시 수면제를 과다복용한 상태였던 이 씨는 지금까지 병원에 입원한 채 치료와 조사를 동시에 받아왔는데요, 상태가 나아져 퇴원해도 된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오늘 오전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경찰에 나왔던 전과는 달리 경찰관 부축을 받기는 했지만, 제발로 걸어서 출석하는 등 비교적 건강을 되찾은 모습이었습니다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조사에선 범행 수법과 동기 등에 대해 이씨가 입을 열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앞서 진행된 두 차례 조사는 사실상 소득 없이 끝이 났습니다 어제 있었던 2차 조사에서 이 씨는 직접 말을 통해 의사표현을 할 수 있을 정도였지만, 사건과 관련된 질문에 2~3일만 시간을 달라는 등 횡설수설하며 입을 열지 않아 현재까진 제대로된 조사가 이뤄지지 못한 상황입니다 경찰은 이 씨의 신병을 검찰에 넘기기 전 조사할 수 있는 기간이 사실상 오늘부터 사흘정도밖에 남지 않은 만큼, 남은 기간 이 씨의 살인 혐의 입증과 범행 동기와 수법 등 규명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오늘 중 이 씨의 딸에 대한 2차 조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조사는 병원에서 이뤄질 전망인데요 경찰은 사체유기 공범으로 입건한 이 씨 딸을 상대로 해당 혐의점뿐만 아니라 이번 사건 전반, 나아가 이 씨의 아내 사망 사건과 관련해서도 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이런 가운데 경찰은 이 씨의 아내를 성폭한 혐의로 고소당한, 이 씨 어머니와 사실혼 관계에 있는 남성을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