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노동절 집회·행사 개최…노동자 권익 향상 요구 / KBS뉴스(News)
근로자의 날인 오늘, 서울 도심 곳곳에서 노동자와 시민단체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보도에 최은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근로자의 날을 맞아, 민주노총 조합원 만 여 명은 오늘 서울광장에서 '세계노동절대회' 집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노총은 "한국 사회의 노동을 새로 쓰자"며 노동법 개정과 비정규직 철폐, 재벌개혁 등을 주장했습니다 또 "구조조정을 중단하고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해야한다"며 "최저임금 1만 원도 즉각 실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은 본집회 후 종로 4가까지 행진하고, 행진이 진행되는 오후 3시 반부터 6시까지 서울 세종대로와 종로 4가의 차량 통행이 제한됩니다 앞서 오늘 오전, 한국노총은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2018 노동절 마라톤대회'를 열었습니다 2013년 이후 5년 만에 개최된 마라톤 대회에는 조합원과 비정규직, 이주 노동자 등 만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한국노총은 오늘 행사에서 좋은 일자리 창출과 노동을 존중하는 사회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