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이냐 용산이냐' 인수위 현장 실사…부처들 "업무 공백 우려"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윤석열 당선인 측은 새 집무실 후보지를 광화문 외교부 청사와, 용산 국방부 청사 두 곳으로 압축했죠 오늘(18일) 인수위원들이 두 후보지를 꼼꼼히 살피며 현장 실사를 진행했는데, 두 부처 모두 청사를 옮기려면 한 달이 넘게 걸려 업무 공백이 우려된다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인수위 측은 이르면 내일 최종 부지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수위 관계자들이 버스에서 내려 외교부 청사로 들어섭니다 권영세 부위원장과 청와대 이전 TF를 총괄하는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 원희룡 기획위원장은 회의실에서 시설 브리핑을 받고 전산 시스템실 등 현장을 40여 분 간 둘러봤습니다 이후 국방부로 이동해 시설본부 옥상에서 시설부지와 건물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회의 공간 등을 점검했습니다 ▶ 인터뷰 : 권영세 / 인수위원회 부위원장 - "이전 비용은 괜찮으세요?" - "나중에 종합적으로 발표를 할 테니까 그때… " 인수위와 이뤄진 면담 과정에서 외교부는 청사 이전 시 데이터와 통신망 이전에 두세 달은 걸려, 재외공관과의 소통 문제 등 업무 공백이 우려된다는 의견을 전달했고, 국방부 역시 본관 이전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1천 명에 달하는 근무 인원을 이전할 공간이 없다는 문제를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국방부 관계자 - "창이 사다리차를 댈 수 있는 구조가 아니어서 이사업체에 물어보니까 10개 층이 이사하려면 20일 정도 24시간 돌려야만… " 인수위는 오늘 현장 점검 결과를 토대로 이르면 내일 최종 부지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 co kr ] 영상편집 : 이동민 #MBN #MBNNEWS #종합뉴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