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 업체, 긴장 속 사태 주시 / YTN

개성공단 입주 업체, 긴장 속 사태 주시 / YTN

[앵커] 북한의 포격 도발에 따라 개성공단에 입주한 업체들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외견상 평소와 다름없이 기업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어떤 긴급 상황이 발생할지 몰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의 포격 도발과 우리 측의 대응이 이어진 다음 날, 정부는 개성공단에 대한 출·입경 허용 대상을 당분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입주기업 관계자 가운데에서도 당일 출경했다가 바로 돌아올 수 있는 사람에게만 출입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처럼 남북 간의 긴장이 높아지면서, 개성공단에 입주한 업체들도 사태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 기업들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만큼 평소와 같이 기업 활동을 벌이면서 사태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옥성석, 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 "어제도 아침에 가서 오후에 나왔고, 오늘 오전에 계속 개성공단과 통화를 했습니다마는 현재까진 특이사항 없이 정상적으로 조업하고 있다고 보고를 받았습니다 " 해당 기업들은 최근 공단 임금인상을 둘러싼 신경전보다, 군사적으로 갈등이 불거진 지금의 상황을 훨씬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당장 기업 활동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수주와 물류 상의 악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지난 2013년처럼 5개월 동안 공단이 완전히 폐쇄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신중하고 차분한 자세로 이번 사태의 영향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YTN 조태현[choth@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