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웅' 내년에도 맹활약…한국 영화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할리우드 영웅' 내년에도 맹활약…한국 영화는? [앵커] 올해는 '어벤져스' 시리즈를 비롯한 할리우드 프랜차이즈 영화가 눈에 띄게 성공한 한 해였습니다 내년에도 상황은 비슷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국 영화가 어떻게 경쟁할지는 숙제가 될 전망입니다 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월 개봉해 역대 최단 기간 1천만 관객을 달성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영웅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 이 영화는 어벤져스에 속편 리스크 따위는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하며 국내 팬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어벤져스로 대표되는 프랜차이즈의 공습은 올해 유난히 거셌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블랙팬서' 등 5편이 박스 오피스 10위권에 들었습니다 내년에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어벤져스 4, 엔드게임'은 이미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고, 여성 솔로 히어로를 최초로 내세운 '캡틴 마블'도 출격을 준비중입니다 개성파 영웅으로 대표되는 '스파이더맨', 우주로 무대를 옮긴 '엑스맨' 등도 새 시리즈로 관객들과 만납니다 시리즈물은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관객들의 충성도가 이어지며 안정적인 성공을 보장하니 제작사 입장에선 계속해서 속편을 만들게 되는 상황 외국 영화 중 할리우드 프랜차이즈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높아져 올해는 60%를 넘겼습니다 [이승원 / CGV 마케팅 담당] "5년 전과 비교해보면 프랜차이즈 관객이 두 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메이저 영화 제작 스튜디오들이 안정적인 투자와 성공을 보장하는 것이 프랜차이즈 영화다…" 반면 올해 개봉한 대작 한국 영화들은 기대에 못미쳤습니다 내년에도 계속될 프랜차이즈 영화 공세에 맞서 한국 영화만이 할 수 있는 독특함을 갖추는 게 숙제가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