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길었다" 감사 인사한 당선인...이재명·심상정 후보 위로 / YTN

"밤이 길었다" 감사 인사한 당선인...이재명·심상정 후보 위로 / YTN

윤 당선인, 새벽 3시 57분 자택에서 나와 인사 ’붉은색 넥타이’ 안철수, 윤석열 옆자리에서 축하 "열정적인 레이스였다…이재명·심상정 후보에 감사" [앵커] 자택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본 윤석열 당선인은 "밤이 길었다"며 감사 인사를 했습니다 또 마지막까지 멋지게 뛰어준 이재명, 심상정 후보에게 감사와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된 뒤 새벽 3시 57분쯤 서초동 자택에서 나왔습니다 남색 양복에 붉은색 넥타이 차림이었습니다 긴 시간 기다리던 지지자들의 환호가 이어졌고, 윤 당선인은 그 자리에서 소감을 밝혔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밤이 아주 길었습니다 여러분들 주무시지도 못하고 이렇게 나와계신 줄 몰랐습니다 그동안의 응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이어 사람들의 손을 잡아준 뒤 곧바로 개표상황실이 마련된 여의도 국회도서관을 향했습니다 자리를 가득 채운 국민의힘 관계자들은 당선인의 이름을 외쳤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환한 얼굴로 당직자들과 인사하며 기쁨을 나눴습니다 붉은색 넥타이를 맞춰서 하고 나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당선인 바로 옆자리에서 승리를 축하했습니다 "정권교체 만세!" 윤석열 당선인은 열정적인 레이스였다면서 이재명, 심상정 후보에게 감사와 위로의 뜻도 함께 전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결과는 이루지 못했지만 대한민국 정치 발전에 우리 모두 함께 큰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싶고, 두 분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모두가 잠들지 못한 밤, 박빙의 승부 끝에 정권 교체에 성공한 윤석열 당선인은 이제 '화합과 협치'라는 새로운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