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만의 탁구 단일팀...'지바 여왕' 현정화 소감은? / YTN
[앵커] 남북 탁구 단일팀은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 이후 27년 만의 탁구 남북 단일팀인데요 현지에 나가 있는 91년 지바세계대회 우승의 주역, 현정화 감독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그곳 시각이 지금 어떻게 됩니까? [인터뷰] 시계가 지금 안 가지고 있어서 2시 조금 넘었습니다 [엥커] 지금 시각이요? 지금은 새벽인가요? 낮이겠군요 굉장히 기쁜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원래 오늘 오후에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부 단체전에서 4강 진출을 놓고 대결하게 되지 않았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현지 시간으로는 아침 10시였는데요 사실은 어제 북한이 8강전에서 승리를 하면서 8강전에서 우리나라랑 붙게 돼 있었습니다 [앵커] 그런데 8강전을 앞두고 2시간 전에 전격적으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했다는데요 어떻게 된 내용인가요? [인터뷰] 물론 아침 8시에 최종적으로 합의가 이루어진 거고요 어제 재단 설립했다라는 뉴스도 나갔는데요 그 상황에서 ITF 회장과 남북의 단장, 지금 유승민 IOC위원이 단장으로 왔고 지금 북한의 단장이 어제 퍼포먼스를 하는 상황에서 전격적으로 남북 단일팀을 이루는 게 좋지 않겠냐라는 의향을 보냈고요 그리고 8강에 올라와 있는 팀들 있지 않습니까? 그 모든 팀들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남북 단일팀으로 만들었을 때 어떻겠냐 그래서 좋다, 이런 동의를 얻어냈고요 또 물론 이제 우리도 우리의 의향만 가지고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대한체육회나 또 문체부나 지금 통일부 쪽에 다 의중을 물어서 결정이 새벽에 난 걸로 제가 알고 있고요 그리고 북측도 마찬가지로 새벽에 결정이 북측으로부터 이루어져서 지금 8시에는 유니폼을 어떻게 입을 할 건지, 아니면 엔트리는 다 확보를 해 줄 건지 이런 것들에 대한 공동적으로 합의가 이루어지면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라고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 27년 전이죠 지난 세계선수권 우승의 주역이었던 현 감독님께서는 이번 뉴스를 들으면서 굉장히 가슴 벅찬 뉴스다라는 생각이셨을 것 같은데 지금 심정 어떻습니까? [인터뷰] 사실 제가 그 현장에 있었죠 선수들이 8강전을 치르려고 입장을 했었고요 입장을 해서 또 경기하기 전에 기립을 해서 인사를 하는데 그렇게 하고 난 뒤에 아나운서 멘트가 나오고 남북 단일팀을 전격적으로 이룬다 그리고 박수를 치면서 막 환호할 때 정말 27년 전 단일팀도 생각나면서 가슴도 뭉클하면서 좀 그랬습니다 옛날 생각도 많이 났었고요 [앵커] 벌써 27년 전 일인데요 사실 저도 예전에 니가타에서 지바 탁구대회 앞서서 한 달간 합동훈련을 하지 않았었습니까? [인터뷰] 정확히 알고 계시네요 [앵커] 제가 그 당시 취재를 했었거든요 그래서 저도 참 이번 27년 만에 이루어진 남북 탁구 단일팀 참 기쁜 일인데요 그런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지금 여자만 단일팀이 구성이 됐는데 남자팀도 같이 단일팀이 구성이 됐으면 좋았을 텐데 좀 그건 어려운가 보죠? [인터뷰] 사실은 저희가 8강전에서 붙게 대진이 되었지 않습니까? 만일에 8강전에서 저희들이 대결을 안 했으면 남북 단일팀이 안 됐을 수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부터 준비를 해서 온 남북 단일팀이 아니고요 8강에 붙게 돼 있는 상황에서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상황이라서 여자팀은 할 수 있었고요 사실 남자팀은 지금 현재 8강전에 올라가 있는데, 한국 남자팀이 그런데 북한은 사실 예선에서 탈락을 했습니다 그래서 안타깝게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앵커] 현 감독님, 구기종목 중에서 가장 남북 화합이 잘 되고 단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