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부고속도 언양분기점 관광버스 화재 사고로 10명 사망
부산일보 동영상 Btube 채널1 구독하기 ☞ http://goo.gl/Nu46ky 13일 밤 경부고속도로 언양분기점 부근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관광버스가 불길에 휩싸이면서 10명이 사망했다. 이날 오후 10시 10분께 울산 울주군 언양읍 어음리 경부고속도로 40.8㎞ 지점(부산방향)에서 20명 가량이 타고 있던 관광버스가 화재로 전소되는 사고가 났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사고로 승객 10명이 숨졌고 7명이 다쳤다. 이 버스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오른쪽 앞 바퀴가 펑크나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불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버스를 모두 태운 후 10시 47분께 꺼졌다. 이 버스에는 한화케미칼 울산공장 퇴직자 부부 등을 포함해 20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공로 연수로 중국 여행을 다녀온 후 대구공항에서 울산으로 돌아오던 중이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부상자들은 서울산보람병원과 동강병원, 좋은삼정병원 등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충격으로 일부 탑승객들이 기절한 상태에서 불이 붙어 사상자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권승혁 기자 gsh0905@ 디지털 미디어본부 김강현 PD·이승준 대학생인턴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