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패스'와 'K패스' 융합, 실효성 의문

'동백패스'와 'K패스' 융합, 실효성 의문

#동백패스 #K패스 #대중교통 [앵커] 부산시가 야심차게 시작한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동백패스'가 정부의 교통비 지원정책 'K패스'를 만나 흔들리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동백패스와 K패스를 합쳐보겠다는 생각이지만, 여러 문제제기가 계속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시가 시행중인 동백패스는 한달 대중교통 이용요금이 4만5천원을 넘으면 초과금을 환급해주는 방식입니다 반면 정부가 예고한 K패스는 탑승 횟수를 따져 이용요금의 일정액을 돌려주는 형태인데, 환급 기준만 다를 뿐 교통비 지원 정책이라는 건 같습니다 K패스가 내년에 도입되면, 유사한 교통비 환급 제도가 부산에서 이중 운용되는 복잡한 상황이 되는 겁니다 시민들이 매달 이용횟수를 따져, 둘 가운데 유리한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문제 제기가 잇따르자, 부산시는 동백패스와 K패스를 합쳐서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적게 타면 유리한 K패스와 많이 탈 때 좋은 동백패스 환급이 유기적으로 적용되도록 연계하겠다는 겁니다 " 하지만 부산시의회에서 실효성 등 각종 우려가 터져나왔습니다 동백전 기반인 동백패스와 알뜰교통카드로 운용되는 K패스를 합치는 것부터 현실적으로 가능하냐는 겁니다 {정임수/부산시 교통국장 "(K패스가) 저희 동백패스를 사실 벤치마킹한 부분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실무협의를 하면서 우리 부산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주겠다 했고, 저는 생각에 우리나라 IT기술 이라면 이런 부분은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K패스와 중복되는 동백패스에 한 해 예산 940억을 써야하냐며 다른 급한 복지사업이 많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서지연/부산시의회 "서부산의료원 또는 침례병원 등 지역 거점형 병원의 첫 삽도 바로 뜰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정책으로 23년도 부산시민의 안전과 복지에 대한 기회비용을 잃은 것입니다 "} 시행 한 달만에 위기를 맞은 동백패스가 안착할 지 주목됩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 co 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KN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KNN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페이스북: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이메일: info@knn co kr 전화: 1577-5999 · 055-283-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