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인터넷 쇼핑몰 현금직거래 사기 급증
{앵커: 이름만 대면 알만한 대형 인터넷 쇼핑몰을 믿고 입점업체에 돈을 보냈다가 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물건값을 깍아주겠다고 유혹해 돈을 챙긴뒤 달아났는데, 이를 관리해야할 쇼핑몰측은 사실상 나몰라라입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수퍼:인터넷 쇼핑몰에서 현금 직거래 사기}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냉장고와 TV 등을 주문한 37살 김모씨는 문자 한 통을 받았습니다 현금 결제를 하면 20% 할인을 해주겠다는 제안이었습니다 추가 할인까지 된다는 제안에 김씨는 입점업체로 4백 90만원의 돈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몇일뒤 해당업체 사이트는 폐쇄됐고 판매자는 잠적했습니다 {인터뷰:} {수퍼:김모씨/피해자/"현금 결제를 했습니다 490만원을 결제를 하고 하루정도는 연락이 되다가 이틀째 오후에 갑자기 연락이 두절돼서 경찰에 의뢰도하고 "} 김 씨와 같은 피해자는 전국적으로 이미 수십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금액만 수천만원인데 피해자들은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인터뷰:} {수퍼:이 모씨/피해자/"그전부터 일주일 전부터 사기당한 분들도 있거든요 2천만원까지 (피해액수가) 넘어가고 앞으로도 (피해자가) 계속 나올 것 같아요 그런데 해결이 안되니까 "} 쇼핑몰 측에서는 구매를 자제하라는 답변만 할 뿐 피해가 속출할때까지 해당 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수퍼:쇼핑몰 관계자/"저희쪽에서도 이렇게 판매자와 직접적으로 거래한 부분에 대해서는 도움을 드릴수가 없습니다 "} {StandUp} {수퍼:박명선} "이처럼 특히 큰 액수를 깎아주겠다거나 현금 거래를 유도하는 업체의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 {인터뷰:} {수퍼:김종관/한국소비자원 부산지원/"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전자상거래다 보니 현금 결제만을 유도하는 업체와는 계약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고 가급적이면 신용카드로 결제를 할때는 3개월 가량 할부 결제하는 것이 소비자 피해를 줄일 수 있겠습니다 "} {수퍼:영상취재 국주호} 한국 소비자원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살때는 현금 직거래 보다 신용카드가 안전하고 현금 결제를 할 경우에는 반드시 구매안전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