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담겨있는 부산 적산가옥 개조 카페 - 초량 1941
초량 이바구길에 위치한 초량 1941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매장측 설명에 따르면 1941년에 지어진 적산가옥을 개조하였다고 합니다 영상 내에서도 짧게 설명이 있었지만 덧붙이자면, 적산가옥은 '적의 재산', '적이 만든' 가옥입니다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근대 및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이 지은 건축물을 뜻한다고 합니다 특히 일본과의 물리적 거리가 가까운 부산으로써는 이러한 잔재가 많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 1945년 12월 6일에 공포한 군정법령 제33호로 한국에 있는 일본 재산을 국유와 사유를 막론하고 미군정청에 귀속시켰고, 이 일본 재산은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한 직후인 1948년 9월 20일에 발효한 「대한민국 정부 및 미국 정부간의 재정 및 재산에 관한 최초협정」에 의하여 한국 정부는 미국으로부터 한국 내에 있는 일본 재산에 대한 권리를 이양 받았다 일본 정부는 1965 12 18 「재산 및 청구권에 관한 문제의 해결과 경제협력에 관한 일본국과 대한민국 간의 협정 제2조의 실시에 따른 대한민국 등의 재산권에 대한 조치 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였다 주된 내용은 대한민국 또는 그 국민의 일본 또는 그 국민에 대한 채권 또는 담보권으로서 청구권협정 제2조의 재산, 이익에 해당하는 것을 청구권협정일인 1965 6 22 소멸하게 한다는 것이다 ┙ 검색해보았을 때 알 수 있었던 자료는 위와 같습니다 요약하자면, 한국에 남은 일본의 (국가, 민간) 재산은 미국에 귀속되었고, 한국정부는 이 권리를 이양 받은 후, 많은 논란 끝에 '적산'에 대한 청구권을 포기함을 명시하였다는 내용입니다 혹여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카페의 브랜딩, 메뉴들 또한 일본 스타일이었습니다 소품들도 그러한 것이 배치되어 있어 일본 가옥에 방문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본풍을 좋아하지 않을 수도, 반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러한 정치적 견해는 주관이 뚜렷하지는 않지만 이번 기회에 역사를 한 번 더 기억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 [00:00] 가는길 [00:52] 입구 [01:18] 주문 [02:02] 음료 리뷰 [02:19] 매장 둘러보기 [03:30] 디저트 구경 [04:08] 외부 둘러보기 [05:55] 매장 둘러보기 2 [06:46] ☆ 밤에 보는 외부 [07:37] 주차, 오는길 안내 및 마무리 ------------------------------------------------------------------------------- 영상 내 음악 및 편집 : Capcut Loose guitar, car window, travel along the sea (958047) - Aruma Fashionable city pop (1013831) - Toshiyuki Tsuruha 촬영장비 Gopro Hero 10 Bl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