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남성 추정 시신 1구 추가 수습…선체 인양 작업 착수[뉴스8]
【 앵커멘트 】 헝가리 유람선 사고 발생 8일째인 오늘도 사고 지점에서 한국인 남성 추정 시신 1구를 추가로 수습했습니다 현지 연결해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노태현 기자! 【 기자 】 네, 저는 유람선 사고가 발생한 다뉴브강변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사고 지점에서 3시간쯤 전, 이곳 시간으로 오전 9시 20분쯤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추가로 수습했습니다 헝가리 잠수사가 선체 뒤쪽 네 번째 유리창 부분에서 시신을 발견했는데요, 이 시신에 대한 신원이 사고 실종자로 확인될 경우 사흘간 수습한 시신은 총 6구가 되며, 사망자 수는 13명이 됩니다 오늘부터 시신을 찾기 위한 수중 수색작업 대신, 선체 인양을 위한 결속 작업으로 전환됩니다 이 과정에서 시신이 추가 발견될 가능성에 대비해 우리 잠수 요원 3명이 바지선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또, 어제 발견된 세 구의 시신 중 두 구가 50km 떨어진 하구에서 발견된 만큼 3대의 헬기를 동원해 강 하류에 대한 수색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 질문2 】 허블레아니호를 물밖으로 끌어올릴 대형 크레인도 상류에서 출발을 했다면서요? 【 질문2 】 네 맞습니다 사고 지점으로부터 100km 떨어진 상류 코마롬 지역에서 크레인 '클라크 아담'이 현장으로 출발했습니다 6시간 전쯤 출발해 현재 시속 13km의 속도로 내려오고 있는데요 유람선 사고 현장에 위치해 인양을 하기 위해선 머르기트 다리까지 포함해 모두 네 개의 다리를 지나야 합니다 현재 강의 수위가 점점 내려가고 있어 이르면 우리시간으로 내일 새벽쯤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송순근 / 정부 합동신속대응팀 구조대장 - "수면과 교각 사이 높이가 최저 4m 이상 공간이 나와야 크레인이 통과할 수 있습니다 " 크레인은 현장에 도착하면 허블레아니호가 가라앉아 있는 부분보다 하류 쪽에 위치해 인양에 착수한다는 계획인데요 그 시기는 이르면 내일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부다페스트 다뉴브강변에서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 nth302@mbn co kr ] 영상취재 : 임채웅·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뉴스#뉴스8#김주하#인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