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노사정 대타협, 각 가정·세대에 꿈·희망 줘" / YTN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대타협을 이룬 노사정 대표들을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습니다 이번 대타협이 각 가정과 세대에 꿈과 희망을 줬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한국형 노동개혁의 좋은 모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현 기자! 오늘 노사정 대표와 오찬 자리에서 어떤 내용이 오갔는지 전해주시죠? [기자] 박 대통령이 오늘 김대환 노사정 위원장과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등 노사정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17년 만에 대타협을 이끌어 낸 노사정 대표들을 격려하고 앞으로의 이행을 당부하기 위해서인데요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화와 협상을 통해 대타협을 이뤄낸 것이 우리 사회에 큰 귀감이 될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노동계에서 진통이 많았는데 고통을 분담해준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청년들을 위해 정부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발언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대학교 공부를 하고도 모자라서 학원을 다니고 해외 연수까지 하고 그렇게 스펙을 쌓았음에도 취업이 어렵고, 설령 어렵게 취업을 했다고 하더라도 대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현실이 청년들에게는 말할 것도 없지만 또 그 모습을 지켜보는 우리 부모님들에게도 얼마나 큰 마음의 무거움을 그동안 안겼겠는가 생각하면, 이번에 노사정 대타협은 각 가정 각 세대에게 어떤 희망과 꿈을 주고 기회를 부여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박 대통령은 이번 양보와 타협의 정신을 계속 살려나간다면 한국형 노동개혁의 좋은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앞으로 대타협의 정신을 존중하면서 노동개혁 입법 등 필요한 후속 조치를 착실히 해나갈 것이고, 이 과정에서 노사와 충분히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김대환 노사정 위원장은 이번 대타협에 대해, 노동시장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조화시키면서 미래세대를 위한 기득권을 놓았고, 개방적이고 민주적인 절차로 논의를 진행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노사정이 합의 정신을 끝까지 유지해서 후속 논의도 진행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박기현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