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정동영-천정배 연대설까지…문재인, 신당론 진화 안간힘

이젠 정동영-천정배 연대설까지…문재인, 신당론 진화 안간힘 [앵커] 야권에서는 신당론 이야기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신당의 구심점이 되려는 천정배 의원과 정동영 전 의원의 연대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반면 신당론을 진화하려는 문재인 대표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강영두 기자입니다 [기자] 새정치연합 당원들의 탈당 행렬에 전북 순창 지역도 가세했습니다 4·29 재보선 패해 후 정치적 칩거 중인 정동영 전 의원의 고향이라는 점에서 정 전 의원의 정치활동 재개와 연관된 움직임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때마침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야당 정치인 중에 정동영 전 의원만한 사람도 없다"며 연대 가능성을 열어둔 터라 두 사람의 연대설로 이어지는 모양새입니다 새정치연합 내부 상황도 어수선하기만 합니다 당장 호남과 비노 의원들의 주말 회동에서 '문재인 퇴진론'이 거론되면서 위기감이 높아졌습니다 [이종걸 /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주말 회동에서) 호남민심의 심각하다는 점을 서로 확인을 했습니다 시간이 가면갈수록 그에 대한 분명한 해결과 결단과 조치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 문 대표의 움직임에는 절박함이 묻어납니다 문 대표의 간곡한 요청에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난 주승용 의원의 태도는 한결 유연해진 모습입니다 주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문 대표의 최고위원 복귀 요청을 전하면서 "지역주민과 의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숙고하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표는 이번주 전북, 전남권 의원들과 차례로 만날 계획입니다 당 안팎의 원심력이 커지는 가운데 야권 분열을 막기 위해 문 대표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영두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