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하얼빈] '주렁주렁' 메달 한가득 걸고 돌아온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굿모닝 MBN]

[여기는 하얼빈] '주렁주렁' 메달 한가득 걸고 돌아온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12개를 쓸어 담은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목에 메달을 한가득 걸고 귀국했습니다 유망주 이나현부터 베테랑 이승훈까지, 이번 대회 완벽한 신구조화를 보여준 대표팀은 다가오는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신영빈 기자입니다 【 기자 】 금 셋, 은 다섯, 동 넷 하얼빈에서 최고의 성적을 낸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목에 주렁주렁 메달을 걸고 금의환향합니다 출전한 전 종목에서 포디움에 오르며 메달 네 개를 독식한 이나현은 목이 조금 무겁지만 당장이라도 하늘을 날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 인터뷰 : 이나현 /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이렇게 목이 무겁게 올 줄 몰랐기 때문에 지금 굉장히 기분이 좋고, 좋은 성적을 거둔 거니까 기쁜 마음으로 돌아왔어요 " 이나현과 때론 경쟁하고 때론 함께 뛰며 나란히 2관왕에 올라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이 따낸 금메달 3개를 합작한 김민선! 후배와 펼치는 선의의 경쟁은 힘을 북돋아 주는 신선한 자극제입니다 ▶ 인터뷰 : 김민선 /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같이 경쟁하는 선수가 우리나라 선수라는 게 되게 의미가 큰 것 같고 이전에는 그런 경우가 없었기 때문에…" 남자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한국 역대 동계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리스트에 오른 베테랑 이승훈은 자신이 쓴 기록보다도 후배들의 성장이 더 기쁩니다 ▶ 인터뷰 : 이승훈 /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제가 제 할 일만 하지 않고 어린 선수들 최대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제 위치에서 저도 나름 노력해 볼 테니까…" 멋진 신구조화로 이번 대회 최고의 질주를 보여준 한국 빙속은 다가오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을 향해 스케이트화 끈을 조입니다 MBN뉴스 신영빈입니다 [ welcome@mbn co kr ] 영상취재: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이재형 그래픽: 김규민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