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뉴스] KBS뉴스9 경남 – 집중②그늘 속 학교, 교육청은 수수방관(2015.12.01.화)

[주요 뉴스] KBS뉴스9 경남 – 집중②그늘 속 학교, 교육청은 수수방관(2015.12.01.화)

이미 우려가 현실이 된 곳도 있습니다 한 초등학교는 한낮에도 바로 옆 아파트 때문에 햇볕을 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하지만 정작 교육청은 대책도 없이 수수방관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손원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낮 창원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낮 12시인데도 운동장 절반이 그늘에 가렸습니다 학교 앞에 들어선 26층 아파트가 해를 가린 겁니다 점심이 지나자, 수업을 듣는 교실은 물론 쉬는 시간 뛰노는 운동장에도 점차 햇볕이 사라집니다 하교시간인 오후 4시쯤, 학교는 햇볕을 찾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녹취]초등학교 관계자(음성변조) "아파트 들어서고 나서 그늘이 아무래도 많아졌다 운동장에는 등교시간대에 잠깐 햇볕이 다 들고 계속 응달져 있을 정도다 " 한 고등학교도 주변에 고층 아파트 재건축이 이뤄져 일조량 감소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현행법은 주거지역 일반 건축물 사이에는 거리를 띄우도록 해 일조권을 보장하지만, 학교는 별도 조항이 없는 실정입니다 교육부가 하루 4시간 이상, 연속 2시간 이상 햇볕이 들어야한다고 기준을 정했지만 권고에 그칩니다 때문에 일부 지역교육청은 학교 일조량 규칙을 만들고 있지만, 경남교육청은 손을 놓고 있는 실정입니다 [인터뷰]서봉수/경상남도교육청 시설과장 "학교 일조량 기준이 교육부에서 내려왔지만 따로 경남에서 규칙이나 조례는 만들지 않았다 강제성이 아무래도 없다 " 도심 고층 재건축이 늘며 햇볕을 보기 힘든 학교가 늘어가지만, 행정기관은 물론 교육청마저 수수방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손원혁입니다 #KBS뉴스9경남 #교육청 #수수방관 ☞ KBS창원 뉴스 홈페이지 바로가기 ☞ KBS 창원 1TV 실시간(On-air) 방송 시청하기 ☞ KBS 창원 1TV VOD 조회하기 "유튜브-KBS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