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철 시대…운영적자 매년 800억 원? [하남] 딜라이브 뉴스

지하철 3철 시대…운영적자 매년 800억 원? [하남] 딜라이브 뉴스

지하철 3철 시대…운영적자 매년 800억 원? 【 앵커멘트 】 2020년 지하철 5호선 개통부터 지난해 말 승인된 지하철 9호선 연장 그리고 3호선 연결까지 하남시의 교통 인프라 확장은 장미빛 청사진 그대롭니다 하지만 3개의 지하철이 모두 개통되면 800억 원에 이르는 운영비 적자를 부담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와 시 재정운영에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오용석기잡니다 【 기사 】 하남시가 지하철 시대를 연 것은 지난 2020년 8월, 5호선의 개통이 시작이었습니다 1년 뒤인 2021년에는 지하철 3호선과 9호선의 하남시 연장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통해 확정됐습니다 계획대로라면 2030년 대에 하남시는 지하철 3철 시대를 맞게 됩니다 지난해 말 건설 기본계획이 국토부의 승인을 받은 지하철 9호선 연장 강동하남남양주선은 빠르면 2031년 개통이 예정돼 있습니다 그리고 1년 뒤인 2032년엔 지하철 3호선 연장, 이른바 송파하남선이 운행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교통호재가 마냥 달가울 수 만은 없습니다 지하철들이 오가는 데 들어가는 운영비의 적자 부분을 하남시민들이 내는 세금으로 메꿔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적자의 규모가 매년 800억 원 대에 이를 거라는 무거운 전망입니다 먼저, 현재 운행되고 있는 지하철 5호선 하남선의 경우 미사와 풍산 등 4개의 역을 운영하면서 매년 240억 원 대의 적자가 발생했습니다 역사 1곳 당 60억 원에 이르는 규몹니다 사업 시행여부의 기준이 되는 비용대비 편익분석, 이른바 B/C값이 1 02를 기록했던 5호선의 사정이 이런데 그 절반 정도에 그치는 0 53의 B/C값이 측정된 3호선의 경우엔 사정이 더 심각할 수 있습니다 하남시청역까지 모두 5개 역사가 운영되는 데 연간 480억 원의 적자가 발생한다는 예측이 나옵니다 여기에 0 67의 B/C 값으로 1개 정거장을 운영하는 9호선의 예측 연간 적자액 100억 원을 합치면 지하철 운행으로 매년 820억 원에 이르는 재정부담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 오승철 의원 / 하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 "하남시가 부담해야 될 적자(발생)분이 약 820억 원 정도 됩니다 현재 하남시의 재정자립도가 50% 초반대이기 때문에 이러한 금액을 준비해야 될, 만전을 기해야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 한편, 하남시에서는 각종 선거철 마다 지하철 3, 5, 9호선에 더해 GTX-D노선과 위례신사선의 하남역 신설까지 모두 5개의 철도교통 인프라 유치를 여야 모두 공약으로 내걸어 온 바 있습니다 딜라이브뉴스 오용석입니다 #지하철 #3호선 #5호선 #9호선 #운영적자 #하남선 #송파하남선 #강동하남남양주선 ● 방송일 : 2025 01 03 ● 딜라이브TV 오용석 기자 / oys-news@dlive kr 뉴스제보 : 카카오톡 채널 '딜라이브 제보' 추가 #하남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