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교단 동성애 옹호 바람, 한국에 미칠 우려

미국장로교단 동성애 옹호 바람, 한국에 미칠 우려

[C채널 매거진 굿데이] 2019년 4월 3일 C채널 뉴스 미국장로교단 PCUSA 는 지난 2010년 동성연애자를 직분자로 세우는 것을 허락한 데 이어 2014년에는 동성결혼까지 인정했습니다 한인교회를 중심으로 교단 탈퇴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동성애 옹호 바람이 한국교회까지 영향을 줄지 우려가 큽니다 조홍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장로교단 PCUSA의 동성결혼 인정은 2018년 초 미국 뉴저지에 있는 필그림 선교교회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필그림 선교교회는 교단을 탈퇴하게 되면 교회당 건물을 총회에 반납해야 한다는 조건에도 굴하지 않고 교단을 나와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양춘길 필그림 교회 목사는 교단 탈퇴 당시 미국장로교회의 동성애 옹호 행보를 비판해왔습니다 지금도 학교 건물을 빌려 2200여 명이 넘는 성도가 매주 예배를 드리고 있는 상황 양춘길 목사는 “미국 연방 대법원에서 동성결혼을 합법화했을 때 미국 복음주의 교회들은 무관심과 침묵으로 일관했던 자신들의 모습을 회개했다”고 말합니다 양 목사는 “하나님의 나라가 회복되기 위해 우리가 먼저 애통함으로 회개하고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YN 양춘길 목사 / 필그림선교교회 미국장로교단의 동성애 옹호 바람은 우리나라 신학교에도 서서히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신학교에서 계속해서 열리는 성 소수자 옹호 강연과 지난해 장신대 채플 중 암하레츠 회원들의 동성애 옹호 소동은 한국교회에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김영한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 대표는 “미국이 동성혼을 합법화 한 것은 당시 정부의 정책 때문만이 아닌 미국 교회의 청교도적 사상이 무너진 결과”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교단 신학교, 특히 장로회신학대학교가 미국의 잘못된 예를 따르지 말고 예장통합 총회 입장을 지키면서 동성애 논란을 해결지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INT 김영한 대표 /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 이와 함께 신학교의 동성애 옹호는 또 다른 교회의 분열을 자초하게 된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이용희 에스더 기도운동 대표는 “교회가 유럽과 미국 등의 자유주의 신학으로 인해 분열한다면 더욱 거세게 몰아치는 동성애 바람을 결국 막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INT 이용희 대표 / 에스더 기도운동 미국은 동성애 동성결혼 합법화로 인해 현재 적지 않은 사회적 혼란을 겪고 있고, 많은 미국교회들은 현재 교회와 사회의 영적 회복을 위해 다시 기도하고 있습니다 씨채널 뉴스, 조홍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