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여성 히어로…페미니즘 논쟁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처음 만나는 여성 히어로…페미니즘 논쟁도 [앵커] 여성 히어로의 탄생을 그린 마블의 화제작 '캡틴 마블'이 개봉했습니다 압도적인 능력을 가진 영웅이자 편견을 극복한 사람으로, 이전에 없던 여성 영웅이 탄생했다고 합니다 박효정 기자가 보고 왔습니다 [기자] 최강 악당이 세상의 절반을 재로 만들어버리자 국제평화유지기구는 누군가를 급하게 호출합니다 바로 우주 최강의 여성 히어로 '캡틴 마블' 지난해 개봉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서 예고됐던 새 영웅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일단 능력면에서는 압도적입니다 수트 한벌로 우주를 광속 비행하고 온몸에 쌓인 에너지를 내보내 행성을 날려버리는 수준 어벤져스 시리즈의 앞선 영웅들을 능가하는 동시에 다음달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악당에 맞설 영웅으로 꼽히는 이유입니다 여성 영웅을 단독으로 세운 최초의 마블 영화답게 묵직한 페미니즘 이슈도 던집니다 '캡틴 마블'은 불의에 맞서고 약자의 편에 서는 주체적 영웅인 동시에 시대적 억압과 편견을 극복한 한 여성으로 그려집니다 [브리 라슨 / '캡틴 마블' 주연] "특히 실수도 하는 결함 있는 캐릭터라는 점이 흥미로웠죠 강하고 자신감 넘치고 대담해서 위험한 도전을 하지만 실패할 때도 있어요 하지만 그때마다 일어나 다시 도전하죠 " 그래서 개봉전부터 논란도 뒤따랐습니다 주연 배우가 '캡틴 마블'을 패미니즘 영화라고 소개하자 일부 남성 팬들은 영화를 보지 않겠다며 평점 테러를 쏟아냈습니다 이런 논란에도 개봉 첫날 예매율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 '캡틴 마블' 봄날 극장가 승자는 확실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