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반기문-이재명 '2강 1중' 구도…두터운 부동층 변수
문재인-반기문-이재명 '2강 1중' 구도…두터운 부동층 변수 [뉴스리뷰] [앵커] 각 언론사들의 신년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선두 다툼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단은 문재인 전 대표가 20%대 지지율로 반기문 전 총장에게 다소 앞서는 양상입니다 이준서 기자입니다 [기자] 언론사들이 일제히 실시한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는 '2강 1중' 구도가 뚜렷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와 반기문 전 총장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선두 경쟁을 이어갔고, '촛불정국의 수혜주' 이재명 성남시장이 10%대로 뒤를 따랐습니다 일단 연말연초 여론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가 다소 우세한 흐름입니다 연합뉴스-KBS 공동여론조사에선 21 6% 대 17 2%로, 동아일보 조사에서도 22 7% 대 18 1%로 문재인 전 대표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습니다 SBS, 조선일보, 세계일보, 한겨레 등 다른 언론사 조사에서 드러난 흐름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반면 서울신문 여론조사에선 반기문 전 총장이 21 7%로 18 5%의 문재인 전 대표에게 근소하게 앞섰고, 지역신문사 모임인 한국지방신문협회 조사에서도 반 전 총장이 초박빙 우세를 기록했습니다 수년간 지지층을 다져온 문재인 전 대표가 20%대 초반의 '고정 지지율'을 보였다면, 반기문 전 총장의 지지율은 20% 전후로 유동적인 양상입니다 조사기관별로 적게는 20%, 많게는 30%대에 달하는 부동층은 섣부른 관측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진영별 합종연횡에 따라 표심의 변화가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당장 임박한 변수는 이르면 다음주로 예상되는 반기문 전 총장의 귀국입니다 곧바로 이어지는 설연휴 여론이 또다른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제보) 4409(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