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 2만 명분 국내 도입 / YTN 사이언스
미국 제약사 머크가 개발한 몰누피라비르 성분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 2만 명분이 오늘 우리 정부에 인계됐습니다 팍스로비드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도입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입니다 라게브리오는 주사형 치료제나 팍스로비드 사용이 어려운 경증·중등증 환자 가운데 연령이나 기저질환 등으로 중증 진행 위험이 높은 성인 환자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다만 이 약은 임신부와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환자에게 사용이 승인되지 않았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라게브리오 2만 명분은 이 약의 수입자인 한국MSD가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이 이뤄지기 전, 국내에 사전 도입해 보세창고에 보관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승인에 따라 정부가 받아 통관절차를 거친 뒤 오는 26일부터 감염병전담병원 등 치료 현장에 공급될 계획입니다 YTN 김잔디 (jandi@ytn co kr) #먹는치료제 #라게브리오 #코로나19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