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후보자 첫 출근...'北과 대화복원' 강조 / YTN
[앵커] 인사청문회 준비차 처음 출근한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일성으로 북한과의 대화 복원을 강조했습니다 또 한반도 평화를 위한 창의적 해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 남북, 북미 대화 경색 국면에 북한이 호응해 올지 주목됩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북회담본부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로 첫 출근한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평화와 통일로 가는 길에 노둣돌 하나를 놓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남북·북미 대화 복원을 강조했습니다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 (첫 노둣돌은) 다시 냉랭해진 관계가 대화를 복원하는 이런 과정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 하나를 놓는다면) 인도적인 교류와 협력 이런 것들을 지체 없이 할 수 있는 이런 과정이 됐으면 좋겠다… ] 또 어떤 경우에도 군사적 긴장을 일으키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창의적 해법이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했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한미 워킹그룹과 관련해서는 워킹그룹을 통해 할 수 있는 일과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구분해야 한다는 게 평소 생각이라며 정부 기조를 뒷받침했습니다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 그동안에 워킹 그룹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리뷰해보고 제가 가졌던 평소의 소신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가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새 장관 맞이에 분주해진 통일부는 조만간 인사청문 요청서를 작성해 국회로 보낼 방침입니다 주말 사이 미국을 향해 날을 세운 북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담화에 대해서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여상기 / 통일부 대변인 : 정부는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목표로 북미대화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 북한이 대남 군사행동 계획 보류 결정 이후 2주 가까이 대남 비난도 중단한 가운데 우리 정부의 새 외교 안보 진용에 대해서는 어떤 평가를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