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법문] 이 맛이 열반이다! _홍익선원.윤홍식
(170607 수낮 대담) 진짜 가만히 계시면 뭔가 흐름이 바뀌어요 자기 기분이 바뀌면 흐름 바뀐 거예요 여러분 기분 바꾸는 게 쉬운 게 아니에요 카르마가 내몰아서 지금 거기까지 몰고 갔는데 딱 맡겼더니 한순간에 안식이 오면서 상황이 달리 보이고 즉 지혜가 다시 열리고 시야가 넓어지고, 좁아졌던 심란하던 마음이 평정심을 갖게 되었다 이건 기적입니다 이 작은 기적들을 소중히 하셔야 해요 이래야 살아요, 우리는 중생들은 이 마음을 열반이라고 하는 거예요 이 맛을 보려고 우리가 살아가는 거예요 맛있는 것 드시고 다 뭐하려고 하세요 그거 맛있는 거 먹고 좋은 거 샀을 때 오는 잠시의 결핍감 없는 상태를 누리려고 하는 거예요 그게 바로 열반이에요 결핍감 없는 상태로 빨리 가셔야 해요 그런데 여러분이 구시렁거리고 있으면 결핍감이 안 사라지니까 맡겨 버리고 아무 말 안 하고 계시면 그때가 신성 상태고 그때가 견성 상태예요 견성이 별것 아니라 여러분이 구시렁거리고 있지 않을 때, 할 말이 없을 때, 더 할 말이 없는 상태, 언어가 끊어진 상태, 그게 다 같은 말입니다 결핍감에 빠져 있는 상태로 우리는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큰 걸 바라면 큰 걸 바랄수록 더 결핍감이 커져요 그렇다고 우리가 욕심을 안 내고 살 수도 없잖아요 우린 계속 욕심을 내야 살 수 있는 존재예요 그래서 그런 부분까지도 다 받아들이시라는 거예요 우리는 무상하다, 괴롭다 그럼 우리는 무심하게 살 수 있나요? 그런 것도 아니에요 현상계는 무상하고 끝없이 욕망하고 욕망은 끝없이 좌절되고 그런 세계라는 거죠 무상, 고, 무아의 세계는 그런 세계에 살고 있는 나 자신을 받아들여야죠 거기에 대해 저항할 필요가 없다 저항하려는 마음, 진실이 아닌 것을 추구하려는 마음을 맡겨 버리세요 ‘모르겠다 불성이 알아서 하겠지 ’ 맡겨버리고 그리고 정신 말짱한 마음으로 쉬실 수 있어야 해요 이런 소소한 것들이 안 잡히면 나중에 큰일 납니다, 수행하다가 수행하다가 큰일, 살다가 큰일에 부딪쳤을 때는 이런 소소한 것들이 뭉쳐서 우리 카르마를 방해했을 때, 업의 장애죠 업장으로 작용했을 때 우리가 살면서 크게 낭패를 보게 되는 거죠 업을 평소에 관리 잘해놓으면 큰일이 와도 별일 아니게 넘어갈 수가 있는 겁니다 그래서 업 관리가 엄청난 거, 갑자기 어디 가서 큰돈을 내고 이러시라는 것이 아니라 올라오는 생각 관리들을 평소에 계속 해놓으시라는 거예요 감정관리 생각, 감정, 오감을 어떻게 관리합니까? 생각을 통제하세요 생각이 다 지배해요 그럼 생각을 어떻게 합니까? ‘몰라, 괜찮아 ’ 하시면 생각을 불필요한 판단을 멈추고 참나한테 맡기는 연습만 계속하시면 감정은 알아서 변해요 - 홍익학당 네이버 카페 ( - 홍익학당 페이스북 ( - 홍익학당 후원하기 국민은행 879601-01-245696 (흥여회) - 문의전화 02-322-2537 본 동영상은 흥여회 후원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게 도와주신 '흥여회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