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과기대 명예총장 "북, 탄두 소형화 성공 못했을 것" / YTN

평양과기대 명예총장 "북, 탄두 소형화 성공 못했을 것" / YTN

[앵커] 북한의 핵무기 개발 능력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는 여전히 명확하지 않습니다 평양과학기술대에서 북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재미 한국인 과학자는 북한이 아직 핵탄두 소형화에는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성규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이달 들어 수소폭탄 보유 주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북한이 아직 탄두 소형화에는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란 의견이 북한 과학 전문가에게서 나왔습니다 [박찬모, 평양과학기술대 명예총장] "장거리 로켓은 인공위성을 띄웠으니깐 알지만, 소형화를 완성했느냐는 어떤 전문가들은 했을 것이다, 안 했을 것이라고 말해요 제 개인은 아직 소형화는 안 된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미국 시민권자인 박찬모 명예총장은 2주 전까지 평양과학기술대에서 북한 학생들을 가르쳐 왔습니다 박 명예총장은 북한 과학도들의 수준이 상당하다며, 학부생들이 북한판 걸그룹으로 불리는 모란봉 악단을 컴퓨터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대략 북한 사람 가운데 약 370만 명이 휴대전화를 사용할 정도로 북한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어릴 때부터 수학교육에 주력하고 우리나라 초등학교에 해당하는 소학교에서 태블릿PC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명예총장은 북한의 과학기술 발전은 경제발전으로 이어져 통일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박찬모, 평양과학기술대 명예총장] "북한의 우수 인재를 길러서 그 우수 인재가 북한의 경제를 부흥시키고 남북 통일될 때 통일 비용도 줄이고… " YTN 사이언스 이성규[sklee95@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