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청년실업률 10.9%…4월기준 역대 최고
4월 청년실업률 10 9%…4월기준 역대 최고 [앵커] 고용시장에 먹구름이 잔뜩 끼었습니다 정부는 고용정책 효과와 경제심리 호전을 내세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지만 청년실업률은 또 4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구조조정의 여파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졸업철이 지나면 다소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했던 청년실업 하지만 현 정부 들어 6번째 청년고용대책이 무색하게 사정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1월은 1월 기준 16년만에 최고, 2월은 사상 최고, 3월은 3월 기준 역대 최고더니 4월에도 10 9%로 역대 최고행진을 이어간 것입니다 정부는 청년실업률만이 아니라 고용률도 작년 같은 달보다 0 7%포인트 상승한 점을 내세우지만, 3월 30만명선을 회복했던 전체 취업자수 증가폭이 25만명대로 주저앉은 점은 청년층만이 아니라 고용시장 전반이 불황과 구조조정에 한파를 겪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정부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실업문제에도 신경쓰겠다는 입장 [유일호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장관채권단이 부실을 선제적이고 엄정하게 인식 처리하도록 점검 독려 감독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국책금융기관 자본확충, 실업대책 등 보완방안도 시기를 놓치지 않고…" 하지만 구조조정의 영향은 이미 가시화한 상태입니다 불황속에서도 23달 내리 10만명이 넘던 제조업 취업자수 증가폭이 당장 4만8천명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1년새 실업자가 늘어난 6개 시·도 중 4곳이 대형 조선소와 유관산업이 포진한 곳이란 점도 눈에 띄는 대목 신속한 구조조정과 내수 부양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면 보다 실효성있는 고용대책과 사회안전망 확보가 시급합니다 연합뉴스TV 김종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