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괴 2톤이 도심 한복판에?…출입금지문 붙이고 '술렁'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1천억 원이 넘는 금괴가 옛 일본인 농장 사무실 지하에 묻혀 있고, 농장주 손자가 발굴을 시도한다"는 소문이 오늘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설령 금괴가 있다 해도 발굴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해당 건물과 토지가 나라 땅이거든요 강세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일제 강점기 때 지어진 건물에 시청 공무원들이 출입금지문을 붙입니다 ▶ 인터뷰 : 익산시청 공무원 - "이 건물에 왜 출입금지문을 붙인 건가요? - "문화재 훼손을 방지하고, 외부인 출입을 방지하려고… " 건물 지하에 금괴 2톤이 묻혀 있다는 소문이 지역사회에 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금괴 2톤의 가격은 1천240억 원에 달합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해당 건물은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인 농장 사무실인데요 농장주 손자가 금괴 발굴을 시도한다는 소문이 나면서 금괴 매장설이 불거졌습니다 " 이 같은 소문에 지역사회는 술렁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유화순 / 익산시민 - "일본인이 숨겨 왔다는데 진짜로 있다면 일본인한테 뺏길 수는 없죠 " 해당 건물은 지난 2005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습니다 익산시는 "설령 금괴가 있다 해도 발굴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배석희 / 익산시 역사문화재과장 - "수탈과 항일 역사가 살아 있는 공간입니다 익산시는 매각 계획도 없고 항일역사관으로 조성해서… " 경찰도 항간에 떠도는 소문을 근거로 도굴 등 문화재 훼손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MBN #금괴매장설 #옛일본인농장사무실 #도굴엄정처벌 #강세훈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