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GO GO!"…인천공항 이용객 역대 최다
"해외로 GO GO!"…인천공항 이용객 역대 최다 [앵커] 본격적인 여름 휴가가 시작되면서 인천국제공항은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내수경제를 살리려 국내로 피서를 가자는 정부의 당부에도 역대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신새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한 인천국제공항입니다 출국장에는 끝이 보이지 않을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무엇보다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해외로 나가는 대학생들이 눈에 띕니다 [이도연 / 용인시 기흥구] "학기 중에 많이 피곤했어서 휴식을 취하기 위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요즘 날씨도 많이 덥고 장마도 와서 조금 더 시원한 풍경을 즐기고 여행도 하려고…" 봉사도 하고 견문도 넓힐 수 있는 '일석이조' 해외 체험활동을 떠나는 학생도 설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김재호 / 안양시 만안구] "해외봉사에 관심이 많았는데 다행히 기회가 닿아서 여름 휴가 대신 인도네시아로 대학생 해외봉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 24일 인천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18만9천여명으로 추정됐습니다 지난 2월 설 연휴에 기록한 최고 인원을 넘어서는 수치인데 앞서 23일 역시 역대 3위를 기록했습니다 오는 31일에는 19만명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15일, 하계 성수기 기간 동안 인천공항 전체 이용객은 542만명으로 예상됩니다 메르스 여파가 있던 지난해보다 27%, 지난 2014년보다도 10% 증가한 수치입니다 내수경기 진작 차원에서 국내 피서지를 찾자는 정부의 권유를 무색케하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공항공사는 안내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수하물 부하량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대비 태세를 갖추는 한편 이용객에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