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대변인도 호된 '신고식'..."가벼운 부상" / YTN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동은 워낙 급박하게 진행되다 보니 백악관 대변인조차 제때 참석하지 못했는데요, 외신은 회담 장소로 들어가려고 백악관 대변인이 북한 측 경호원의 저지를 뚫는 과정에서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판문점 남측 지역 자유의 집에서 깜짝 회담을 가졌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 우리 각하와 나와의 사이에 존재하는 그런 훌륭한 관계가 아니라면 아마 하루 만에 이런 상봉이 전격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굉장히 특별한 순간이고, 또 문 대통령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우리가 만난다는 사실 자체가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 역사적인 순간 회담 장 밖에서 동동 발을 구르는 사람, 백악관 대변인 스테파니 그리샴입니다 허겁지겁 달려왔지만, 이내 북한 측 경호원들에게 막힙니다 "들어가야 합니다 " 미국 취재진과 뒤엉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됩니다 "유에스 풀, 유에스 풀" 겨우 회담장에 들어왔지만, 카메라가 이리저리 흔들리는 걸 보니 좋은 자리를 차지하진 못한 것 같습니다 CNN 등 주요 외신은 백악관 대변인이 이 과정에서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25일 임명돼 곧바로 G20 정상회의와 방한 일정을 수행한 스테파니 그리샴 대변인도 급박하게 진행된 세기의 회담에 호된 신고식을 치러야 했습니다 YTN 이만수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