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3주째 ‘붉은 수돗물’…인천 피해주민 야외 집회 / KBS뉴스(News)
인천 서부지역 시민과 학부모들이 공원을 가득 메웠습니다 붉은 수돗물이 나온지 20일이 되도록 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인천시를 규탄하는 자리 주민들은 일상생활 자체가 힘들다고 하소연합니다 [조은혜/인천시 서구 : "먹는 것은 일체 생수로 하고 있고요 물이 심한 날은 아이들은 생수로 씻고, 더 심한 날은 친정으로 피난가서 씻고 있습니다 "] 피해지역은 인천 서구와 영종도, 강화도입니다 이 지역 학교 150곳은 학생들에게 밥 대신 빵을 주는 등 급식에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소영/인천시 서구 : "급식이 작은 빵 두조각이랑 우유랑, 학교를 마치고 집에 오면 과자든 초콜릿이든 간식을 허겁지겁 먹어요 배가 고파서 "] 사태가 길어지자 유은혜 부총리가 인천교육청을 찾아 우선 급식 문제부터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가 정확한 피해 규모조차 발표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사태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인천 #붉은수돗물 #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