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편집' 기술로 돼지 장기 인간 이식 길 열려" / YTN 사이언스
미국 연구팀이 돼지 장기로부터 인간 이식에 부적합한 유전자 부분을 유전자 편집을 통해 제거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돼지 장기를 사람에 이식하는 이종이식의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영국의 B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미국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 유전학자인 조지 처치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이 돼지 장기의 인간 이식을 가로막는 요인 중 하나인 바이러스를 지닌 DNA 염기서열을 유전자 가위로 잘라내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처치 박사는 새로운 기술이 사람의 장기 대신 돼지의 장기를 이식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는 돼지에게는 아무런 해가 없는 돼지의 일부 DNA 내 바이러스가 사람에게는 해로울 수 있어 인간의 장기와 기능이 유사한 돼지 장기를 통째로 이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유전자를 잘라 없애는 기술인 유전자 편집은 지난 4월 중국 연구팀이 인간배아를 대상으로 최초의 실험을 단행해 윤리논란을 일으킨 일이 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 발표됐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