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힐러리' 美 서남부 강타..."재앙적 홍수 일으킬 수도" / YTN 사이언스

폭풍 '힐러리' 美 서남부 강타..."재앙적 홍수 일으킬 수도" / YTN 사이언스

미국 서남부에 열대성 폭풍이 상륙해 많은 비를 뿌리면서 건물 파손, 침수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 기상청 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열대성 폭풍인 '힐러리'가 현지시간 20일 오후 캘리포니아주에 상륙해 5시 기준으로 팜스프링스에서 동쪽으로 약 40㎞ 떨어진 지점을 지나고 있습니다 힐러리는 최고 풍속이 시속 233㎞에 달하는 4등급 허리케인으로 관측됐다가 멕시코 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세력이 약해져 열대성 폭풍으로 강등됐습니다 하지만 미 기상청은 이 폭풍이 폭우를 몰고 와 "재앙적이고 생명을 위협하는 홍수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최대 풍속은 시속 85㎞ 수준이지만, 강우량은 최대 25㎝에 달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폭풍 힐러리가 지나면서 멕시코 바하 칼리포르니아 반도의 동부 해안 산타 로살리아 마을에서 강물이 범람해 1명이 익사했고, 강물에 휩쓸린 다른 4명은 구조됐습니다 또 미국 샌디에이고와 LA에서는 나무가 일부 쓰러졌고, 팜스프링스와 코첼라 밸리 인근 사막의 도로에서는 차량 수십 대가 침수됐습니다 한인 동포들이 많이 사는 LA 남쪽 샌디에이고에도 많은 비가 내렸으며, 한인타운의 아파트 지붕 일부가 무너졌다는 신고도 접수됐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 co kr) #힐러리 #홍수 #폭우 #뉴스 #정보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프로그램 제작 문의] legbiz@ytn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