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 소형화 핵심! 고효율 '전기추력기' 개발_산업뉴스[산업방송 채널i]
[리포트]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공위성 시스템을 수출하는 기업입니다 2005년, 말레이시아에 첫 수출한 인공위성이 2009년 우주 발사에 성공하면서 국산 위성 수출 1호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후 두바이, 스페인, 싱가포르 등 국가에 총 7개의 인공위성을 수출했습니다 위성 전체 시스템은 물론 인공위성에 탑재되는 카메라 부문에서도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최고 사양인 30cm급 해상도를 가진 광학 탑재체를 개발 중으로, 이는 세계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기술력입니다 [인터뷰 – 김도형 / 쎄트렉아이 사업개발부문 부문장] 위성 체계 전체만이 아니고 각 나라의 위성 체계에 들어가는 광학탑재체도 공급을 했습니다 현재까지 6개가 우주에 올라가 있고 광학 지구관측 위성에서는 가장 작고 해상도가 좋은 위성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인공위성의 심장이라 불리는 추력기, 그 중에서도 소형화된 고효율 전기추력기를 개발했습니다 전기 추력기는 일반적인 화학식 추력기에 비해 연료 효율이 높아 탑재되는 연료량이 1/5 수준으로 줄어들고 소모 전력을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연료의 무게와 부피를 줄이고 효율을 높임으로써 인공위성을 소형화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번에 개발된 전기추력기는 150kg의 위성을 쏠 수 있는 추진력을 발휘합니다 [인터뷰 – 이병훈 / 쎄트렉아이 우주사업부문 그룹장] 화학식 추력기를 소형 위성에 적용을 하면 소형 위성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볼륨이 커지고 무게도 커지고요 그렇게 되면 발사 비용도 덩달아 높아지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소형화하고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전기 추진 시스템을 개발하는 게 매우 중요한 상황입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간 인공위성 개발 기업, 세트렉아이는 끊임없는 기술 고도화를 통해 뉴스페이스 시대, 글로벌 우주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채널i 산업뉴스 양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