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곡진 근현대사를 녹여낸 우리의 가요!! '권두영&김재경'이 함께하는 "가요백년사" 제 23편(KBS 전국노래자랑 최우수상, KBS 노래가 좋아 출연)
격동의 근현대사 고비고비가 녹아 있는 우리의 가요로 여러분들을 찾아 뵙는 "가요백년사" 23편입니다 일제의 압제 밑에서 신음하던 중, 드디어 8 15 광복을 맞은 우리 가요계!!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고통받던 일제강점 하에서 우리 가요계도 수도 없는 굴욕과 압박을 겪었습니다 일제의 핍박에서 살아남기 위해 원치 않는 군국가요도 만들고 불러야 했고, 공연에서는 전쟁을 독려하는 내용의 극이며 노래를 눈물을 삼키며 해내야 했습니다 그러던 중 맞이한 광복 이제는 자유의 환희와 해방의 감격을 설레는 가슴으로 오선지에 그려나가고 목을 놓아 부르고자 했을 우리 가요계였을 겁니다 그러나 곧 38선이라는 민족분단의 선이 그어져버렸고 마음대로 오가지 못하는 남북의 한과 아픔을 또 노래해야 했던 가요계였습니다 이번 23편에 수록되어 있는 노래들은 그러한 굴곡진 순간들이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습니다 8 15 광복을 맞은 지 일주일만에 가요계 인사들이 모여 만들었다는 "사대문을 열어라"를 첫 곡으로 민족분단의 아픔을 노래한 "흘러온 남매", "가거라 삼팔선", 해방의 감격을 노래한 "희망 삼천리", 해방은 됐지만 미국과 소련의 신탁통치를 넘어서 우리 스스로 국가를 세우고 독립하고자 했던 염원이 담긴 "울어라 은방울" 등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형규성 님이 청해주셨던 "눈물의 오리정"도 이번 편에서 전해드립니다 1 사대문을 열어라(1945년) 2 봄버들(1947년, 이난영) 3 흘러온 남매(1947년, 계수남 남인수 이난영 노명애 심연옥) 4 흘러온 남매(1947년, 이난영 심연옥) 5 가거라 삼팔선(1948년, 남인수) 6 희망 삼천리(1948년, 남인수) 7 울어라 은방울(1948년, 장세정) 8 눈물의 오리정(1948년, 박재홍 옥두옥) 9 돌아가자 내 고향(1948년, 계수남) 10 부산 블루스(1948년, 김인숙? 이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