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가요는 시대를 반영하는 거울!! '권두영&김재경'이 함께하는 "가요백년사" 제 28편(KBS 전국노래자랑 최우수상, KBS 노래가 좋아 출연)
어느덧 28편째 보내드리는 '가요백년사' 영상입니다 시대순으로 보내드리는 노래들, 오늘은 1951년부터 1953년에 발표되어 대중의 마음을 적셨던 노래들이 이어집니다 잘 아시겠지만 이 시기는 한국전쟁이 한창이었죠 자연히 전쟁의 아픔, 이를테면 전선에 나가 싸우는 참전용사의 심정, 두고 온 고향을 그리는 피난민의 심정, 남편을 아들을 가족을 전쟁터로 보낸 가족의 심정, 어서 빨리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오기를 바라는 모두의 심정을 담은 곡들이 많이 발표되었습니다 1951년에 악극 '다시 만날 때'의 주제가로 작곡되어 소프라노 가수 서혜영 선생님에 의해 처음 불려졌다는 '꽃 중의 꽃'을 시작으로 전쟁의 와중에 이국에 대한 동경심으로 이 고통을 잠시 탈피해보고자 했던 의도로 만들어졌다는 노래, 이헌국 님이 청해주셨던 '샌프란시스코'와 '런던 소야곡', 전쟁중에 백년설 선생님이 대중에게 선사한 명곡 '마음의 고향'과 '신라제 길손', 상이군인의 심정을 애절한 가사와 멜로디로 그려낸 '병원선', 피난민의 마음을 노래한 가요로 항상 첫 손에 꼽히는 '굳세어라 금순아', 전선에서 보낸 군사우편을 반가운 마음으로 받아보는 가족의 모습이 눈에 선하게 그려지는, 그리고 문그림 님과 조은하 님이 청해주셨던 '향기 품은 군사우편', 유춘산 선생님의 히트곡으로 당시 많은 사랑을 받은 '안개 낀 목포항', 피난길을 떠나는 사람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린 '고랑포 아낙네', 전선으로 떠나는 아들을 위해 고향의 어머님이 싸주신 짐을 풀어보니 아들이 드렸던 돈지갑을 도로 넣어주셨다는 애절한 가사, 유호 선생님이 작사하시고 신세영 선생님이 노래해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던 '고향편지'가 이어집니다 1 꽃 중의 꽃(1951년, 서혜영) 2 샌프란시스코(1953년, 장세정) 3 마음의 고향(1952년, 백년설) 4 신라제 길손(1952년, 백년설) 5 런던 소야곡(1953년, 장세정) 6 병원선(1953년, 신세영) 7 굳세어라 금순아(1953년, 현인) 8 향기 품은 군사우편(1953년, 유춘산) 9 안개 낀 목포항(1953년, 유춘산) 10 고랑포 아낙네(1953년, 백난아) 11 고향편지(1953년, 신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