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대담] 남북정상회담 결과 전망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특별대담] 남북정상회담 결과 전망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특별대담] 남북정상회담 결과 전망은? [출연 :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앵커] 다음주 금요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열립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그 첫 성과가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데요 오늘은 4·27 남북정상회담의 의미와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 준비했습니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모시고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이번 회담에서 어떤 성과를 내느냐, 그게 관심이 가장 집중되는데요 이번 회담의 전망을 어떻게 보십니까 [특보] 글쎄요 일부에서는 낙관론이 있어요 그러니까 이번 정상회담 하고 나면 진짜 항구적인 평화가 올 거라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고, 또 일각에서는 상당히 비관적인 분들도 있죠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큰 성과 내기 어려울 거다 그리고 북미정상회담도 어려울 것이다 그니까 이렇게 평창 올림픽을 통해서 만들어진 평화의 어떤 모멘텀이 제대로 발휘를 못할 것이다 라고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볼 때는 낙관도 비관도 아니고, 현 정부가 지금 상당히 신중하게 그리고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큰 기대도 그렇다고 큰 비관도 하지 말고, 그 다음 뭐 정상적인 상태에서 보는 게 좋지 않은가 생각이 됩니다 왜냐하면 현 정부가 사실상 목표 자체를 그렇게 높게 세우고 있진 않죠 뭐냐하면, 어제도 청와대에서 나왔습니다마는, 이번 정상회담의 우리 측 슬로건은 그거 거든요 이번 정상회담, 평화, 새로운 시작, 이 시작이라는 데 방점을 둬야할 것 같습니다 [앵커] '평화, 새로운 시작' 이렇게 뒤에도 이렇게 모토를 준비했는데요 역시 이번 회담의 가장 큰 특징은 우리 문재인 대통령 임기 1년 안에 성사된 정상회담이라는 건데요 앞으로 임기 4년 남지 않았습니까 앞으로도 이번 한 번이 아니라 계속 열릴 수 있겠네요? [특보] 대통령도 정례화의 가능성을 얘기하셨거든요 제 개인적으로도 우선 정상회담이 정례화 되고 그거에 대한 후속조치로서 각료회담이 정례화되고, 그러면서 또 국회 회담까지도 정례화될 수 있으면, 그러면 우리가 2000년 1차 정상회담때부터 계속 우리가 바랐던 것들이 그런 것이거든요 그렇게 되면 남북한간의 협력과 어떤 통합의 제도화가 이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대통령께서는 이번에 꼭 남북정상회담의 정례화를 성사시켜야 할 것입니다 [앵커] 일반적인 관심은 아무래도 어떤 정도의 합의가 나올 수 있을 지 특히 그 비핵화 합의에 대해서 관심 많지 않습니까 선언적 수준에 그칠까요 아니면 미국이 받아들일 내용이 있는 그런 합의가 나올 수 있을까요? [특보] 핵 문제라고 하는 건 기본적으로 북한과 미국간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줄 수 있는 것들이 없기 때문에 그러나 하나, 우리 대통령께서 북한의 지도자하고, 그 비핵화로 간다는 것을 분명히 명문화를 시켜놓으면, 그 나름대로 상당히 큰 의미가 있지 않은가 생각이 되고요 그 다음에 두 분 정상간에 논의를 할 때 어떻게 소위 북의 지도자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을 때 핵 문제를 풀어가야 하느냐, 그런 거에 대한 구체적인 어떤 논의같은 걸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런 점에서 비핵화의 어떤 뭐 큰 성과를 낸다기 보다는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문서로 명문화시켜놓고, 그것을 풀어나가는 단계적 방식에 대해서 남북한 지도자간에 아주 심도있는 논의를 할 수 있다면 거기에서 성과를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의지를 문서로 명문화한다, 그 아주 상당히 인상 깊은데요 그리고 또 일각에서는 남북정상회담 이후에 남북관계가 상당히 탄력을 받지 않겠느냐 이러는데, 사실 국제사회가 대북제재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제재 속에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방안이 있을까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 [특보] 사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의제는 세 가지이거든요 하나는 비핵화, 두번째로는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방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