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전 미끼로 휴대전화깡"…58억원 챙긴 일당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급전 미끼로 휴대전화깡"…58억원 챙긴 일당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급전 미끼로 휴대전화깡"…58억원 챙긴 일당 [앵커] 급전을 미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유도한 뒤 기기를 되팔아 거액을 챙긴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5,000대가 넘는 휴대전화를 개통해 58억원을 챙겼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가정집 한 켠에 휴대전화 가입 신청서가 쌓여 있습니다 공기계도 수십대가 나옵니다 인터넷 광고로 모집한 대출 희망자들을 상대로 휴대전화 개통을 유도한 뒤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최고 15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개통하게 한 뒤 기계값의 절반 정도만 지급하고 기계와 함께 통신사에서 지급하는 보조금을 챙기는 수법을 썼습니다 2015년 1월부터 2,500여명의 대출 희망자를 상대로 5,000대가 넘는 휴대전화를 개통했습니다 이렇게 개통된 휴대폰들은 다시 중고업자에게 판매돼 국내외로 유통됐습니다 이렇게 챙긴 금액은 모두 58억원 이들은 개통된 휴대전화가 사용량이 없으면 통신사가 보조금을 환수한다는 점을 알고 복제폰을 만들어 통신사를 속이기도 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휴대전화 판매점 업주 등 20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검거하고 이 중 2명을 구속했습니다 [서신영 /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휴대폰깡을 하게 되면 개인에게 있어서는 신용불량자로 전락할 우려가 있고 그 다음에 사회적으로는 대포폰 등 다른 범죄를 불러올 우려…" 경찰은 비슷한 범행을 저지른 판매점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한편 유통된 휴대전화가 범죄에 이용됐는지 수사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