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급락...코스피 1,930선까지 밀려 / YTN

코스닥 급락...코스피 1,930선까지 밀려 / YTN

[앵커]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등 악재가 겹치면서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어제 700선이 무너진 코스닥 시장은 오늘 4%가 넘게 급락했고 코스피도 1,930선까지 밀렸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먼저 국내 주식시장 상황부터 살펴보죠 코스닥이 장중 한때 6%가 넘게 폭락하기도 했는데, 어떻게 마감됐습니까? [기자] 중국 증시 폭락 등 악재가 겹치며 코스닥 시장이 주저앉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4 18% 내린 670 5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이 670대를 기록한 건 지난 5월 7일 이후 석 달 반만입니다 장 초반부터 급락세를 보이더니 오후 들어 기관이 매물을 쏟아내면서 하락 폭이 더 커졌습니다 장중에는 6% 넘게 폭락하면서 650선이 위협받기도 했습니다 상승 종목은 113개에 불과했고, 950여 개 종목의 주가가 떨어졌습니다 그나마 장 막판에 반발 매수세가 들어오고 낙폭을 줄였습니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그동안 주가가 많이 올랐던 중·소형주들이 큰 폭의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피는 1%가 넘는 하락 폭을 기록했다가, 어제보다 0 86% 떨어진 1,939 3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은 10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지만, 장 막판에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들이면서 지수를 떠받쳤습니다 이렇게 주가가 연일 내려가고 있지만 당분간 반등의 실마리를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주식시장의 불안한 모습과는 달리 원·달러 환율은 오히려 떨어져서 1달러에 1,18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앵커] 어제 3주 만의 대폭락을 기록했던 중국 증시는 오늘도 많이 떨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중국 상하이 지수는 오늘도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전 한때 5%가 넘게 폭락하면서 3,600선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막판 반등에 성공하며 1% 넘게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중국 증시는 중국 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우려에다 국유기업 개혁안 발표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장이 심하게 요동쳤습니다 일본 증시도 1%가 넘는 약세로 마감했고, 타이완 증시도 2% 정도의 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임성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