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tv 뉴스온] 폐업 소상공인 증가에 정부 '철거 비용 지원'도 급증

[소상공인시장tv 뉴스온] 폐업 소상공인 증가에 정부 '철거 비용 지원'도 급증

[앵커멘트] 경기 침체 장기화 속에 문을 닫는 점포가 늘면서 정부의 폐업 점포 철거지원 사업을 신청한 소상공인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 통계에서도 지난해 폐업을 신고한 사업자 수가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이동규기자입니다 [기자멘트] 경기 침체가 장기화로 폐업이 늘면서 정부의 폐업 점포 철거지원 사업을 신청한 소상공인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의 소상공인 폐업 점포 철거지원 사업에 올해 상반기 총 2만6천298건의 신청이 들어와 이 가운데 1만5천건에 대해 지원금이 지급됐습니다 이는 지난 2022년에 2만4천541건을 신청 받아 1만6천323건을 지급했던 한해 전체와 비슷한 수치여서 2년 만에 대략 2배 정도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세청 통계에서도 지난해 1년 동안 폐업을 신고한 사업자는 98만6천487명으로,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한편 소상공인 폐업 점포 철거지원 사업은 폐업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점포 철거와 원상복구 비용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청자가 크게 늘어난 만큼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이 나빠져 문을 닫고 철거하는 점포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뉴스온 이동규입니다